김두두의 블로그
[22년 3rd][경제] 시장의 속성 본문
제목: 시장의 속성 The Inner Livers of Markets
저자: 레이 피스먼, 티머시 설리번
옮긴이: 김홍식
출판사: 부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barcode=9788960518247
시장의 속성 - 교보문고
사람은 어떻게 시장을 만들고 시장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 ㆍ 노벨상 수상자 조지 애컬로프, 애릭 매스킨 강력 추천ㆍ 《파이낸셜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추천ㆍ 최근 60년간 최신 최고
www.kyobobook.co.kr
(제일 먼저 뜬 링크를 가져온 거지 교보문고와 일체의 관련 없습니다. 관련있어지면 좋겠다><~)
고르게 된 이유: 금융 위기 책 빌리려다가 못찾았는데 일단 디자인이 마음에 들고 그리고 추천사가 많길래 골랐다. 디자인이 너무 깔끔하지 않나요?
<목차>
1. 우리가 시장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시장의 힘과 원리
2. 경제학은 어떻게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을까-수학 혁명과 게임 이론, 일반 균형 이론
3. 빛 좋은 개살구 하나가 시장을 망쳐 놓는다-정보 비대칭과 역선택
4. 범죄 조직 문신과 하버드 학위의 공통점-신호 보내기
5. 모든 것을 거래할 수 있는 시장 설계하기-경매 이론
6. 존재하는 것만으로 큰돈을 벌 수 있다-플랫폼
7. 댄스 파트너 짝짓기를 위한 간편하고 유용한 방법-시장 설계와 자원 배분
8. 골수 사회주의자가 시장 지지자로 변신한 까닭-공정성과 시장 마찰
9. 거기에 대왕쥐가 산다-경쟁과 시장 윤리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목차는 3번 개살구, 5번 경매이론이었다.
저자는 자동차 중고 시장을 참살구와 개살구에 빗대어 설명했다. 내가 제대로 이해했다고 가정하고 써보자면 중고 시장에서 참살구(좋은 중고차!)는 13000달러에, 개살구(나쁜 중고차)는 3000달러에 팔린다고 하자. 그런데 사람들은 이게 개살구인지 참살구인지 분간할 수가 없다. 따라서 웬만해선 3000달러 이상을 쓰고 싶지 않아한다는 것이다.
신차를 차자마자 가격이 떨어지는 것도 여기선 이렇게 설명한다.
A: 1초 전에 산 차인데 이거 살 사람 있나요? 완전 새거입니다.
B: 왜 새차인데 1초만에 판다는거지? 안좋은거아냐?
명품을 수입병행으로 파는 것도 비슷한 것 같다. 서치해보면 수입 병행이라고 말도 안되는 가격에 팔고 있는 것을 가끔 볼 때가 있는데, 여기 구매평이 달려있는 것을 보면서 놀랐던 적이 있다. 수입 병행인 걸 감안해도 가능하지 않은 가격이었다. 그런데 나중에 누가 쓴 글을 보면 구매평 같은 것도 다 조작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럼 그렇지... 그래도 세상엔 사기를 치는 사람이 사기를 안치는 사람보다 많지 않다고 믿고 싶다
5번은 일본 야구 선수가 메이저리그를 가고 싶어할 때 그 값을 경매하는 상황을 들어서 설명한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는데 물론 이해는 쉬웠지만, 평소에 야구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면 더 즐겁게 읽었을 것 같다. 비크리 경매라는 경매 방식도 여기서 처음 알았다.
경매 방식의 종류:
http://wiki.hash.kr/index.php/%EA%B2%BD%EB%A7%A4
경매 - 해시넷
경매(競賣, auction)란 거래 참여자가 여러 명인 경우에 가격을 가장 유리하게 부르는 사람을 선택하여 거래하는 일을 말한다. 영어로 옥션(auction)이라고 한다. 경매는 재화나 서비스의 가격을 결
wiki.hash.kr
책 전체에서 가장 나한테 와닿았던 말은 '현실을 모형에 맞추지 말고 모형을 현실에 맞게 만들어야 한다' 라는 말이었다. 앞으로 데이터 모델 만들 때 명심해야겠다.
'read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년 2nd][경제] 어른들을 위한 돈과외 (0) | 2022.03.15 |
---|---|
[22년 1st][경제] 20대라면 무조건 써먹는 경제상식 (0) | 2022.01.02 |